괌 24시간 식당 : 킹스 레스토랑 king's / 현지인맛집 GPO식당

2019. 10. 13. 09:39괌(GUAM)/괌 맛집

괌 킹스 레스토랑 King's

24시간 괌 로컬맛집

 

 

괌에 새벽에 도착하는 항공편을 이용할때 호텔에 체크인을 할 시간쯤이면 허기가 져서 잠이 안올 수 있다.

또는 호텔에 묵으면서 야식이 땡길때 도대체 어디서 뭘 사먹어야할지 고민이 된다. 

최근에는 괌에도 배달하는 한식당들이 있지만 밤 12시넘어서하는 곳은 거의 없기때문에 괌로컬식당인 킹스레스토랑을 추천한다.

 

우리나라처럼 밤문화가 발달한 곳이 아니어서 밤에 별로 할게 없고 그나마 쇼핑몰이 늦게까지 하는 편이다.

술은 새벽 2시~아침9시까지는 판매가 금지되어 살수가 없으며, 주류를 살때는 아이디카드(신분증;여권) 요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구매시 생년월일을 입력하기까지 한다.

 

그런 괌에도 24시간 하는 식당이 몇군데 있는데 대표적인 곳이 킹스와 후지이치방이다.(맥도널드도 24시간)

킹스 레스토랑은 GPO 근처에 있고 로스방향 주차장으로 들어서면 바로 건물이 보인다.

 

실내 에어컨이 매우 쎄기 때문에 반드시 긴팔 겉옷, 바람막이나 가디건을 챙겨가도록 하자.

밤에는 현지인들이 바글바글까지는 아니더라도 마치 어디서 마약할 것 같은 문신있는 덩치들이 꽤 보인다.

사실 괌원주민 차모로인들 체형이 대체로 딴딴해 보이는 편이다.

우리나라로 치면 불량배같이 보여도 나이가 어리고 순딩한 젊은이들이 대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그들 눈에는 호기심어린 눈으로 우리를 쳐다보는 것일 뿐이다.

 

King's Griddle Special $8.29

 

킹스는 24시간인만큼, 하루를 일찍 시작하는 사람들이 아침식사를 하러 가는 현지인 식당이기도 하다.

메뉴는 토스트, 팬케잌, 볶음밥, 치킨, 스테이크 등 여러가지가 있으며, 한국의 갈비탕과 비슷한 맛이 나는 국물요리(수프)도 있다.

 

참고로, 기억해야할 것은 괌 로컬식당들은 대체로 음식이 짜기때문에 주문할때 반드시 Less salty, please (레쓰 쏠티 플리즈) 라던지 No salt (노 쏠트) 라던지 소금을 적게 해달라고 요청해야만 한다.

그렇지않으면 입에 소금터는 맛을 경험할지도...

(호텔 레스토랑들은 그닥 짜지않고 대신 소금, 후츠 등을 따로 준다.)

 

Cornde Beef Fried Rice $10.79 또는 Combination Fried Rice $10.49

콘비프 프라이드 라이스, 소고기 볶음밥은 마치 장조림 햄을 넣은 볶음밥 같은 맛이며, 고기 자체가 짜기때문에 주ㅜㅁㄴ시 노쏠트를 외쳐야한다. 양도 푸짐하지만 밥 위에 얹어주는 계란후라이가 2개다!! 

노른자를 톡 터트려서 비벼먹어보자. 세상맛있다.

 

 

후라이드치킨은 약간 단맛이 느껴진다. 치킨은 KFC가서 먹도록..

사이드메뉴격인 토스트에 나오는 버터는 짭짤해서 식욕을 돋군다.

 

Kadon beef Shank $12.99

그리고 대망의 갈비탕! 두툼한 소고기와 양배추가 들어있다.

 

 

갈비탕이라 하기에는 고기에 기름이 너무 많지만, 살이 아주 부드려워서 결결이 찢긴다.

뜨끈한 국물을 먹으면 몸에 기운이 솟는듯하다.  아이들이 먹기에도 좋을 정도로 한국인 입맛에 잘 맞다. 

 

메뉴 클릭

블랙퍼스트 사이드로 베이컨, 빵, 계란, 밥, 볶음밥 등을 추가로 주문할수도 있으니 메뉴판을 잘 보고 골라야한다.

적당한 가격에 24시간 맛있게 먹을수 있는 킹스 레스토랑, 밤에 출출하다면 렌트카를 타고 달려가보자.

 

 

 

*킹스 레스토랑 위치

 

 

 

※사진 불펌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