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 남부투어코스 아산 베이 전망대 Asan Bay Overlook

2019. 10. 12. 21:28괌(GUAM)/괌 관광, 투어

아산만 전망대 / 아산베이 전망대

Asan Bay Overlook

 

일반적으로 괌 투어코스는 투몬시내에서 출발하여 사랑의 절벽 - 파세오공원 자유의여신상 - 산타아구에다요새 - 아가냐대성당 스페인광장 - 주종합정부청사 - 에메랄드밸리 - 탈리팍다리 - 세티베이전망대 - 라라히타 기념공원 - 우마탁마을 - 솔레다드요새 - 메리조부두 - 메리조종탑 - 곰바위 전망- 이나라한자연풀장 코스를 가게된다.

다 돌면서 사진을 찍으려면 반나절 이상 걸리기때문에 이중에서 뺄건 빼고 나누어서 가는게 좋다. 

 

남부투어 코스 순서 일부를 반대로 돌아보았다.

아산베이 전망대 - 에메랄드밸리 - 이나라한마을 자연풀장 - 메리조 종탑 - 산타 마리안 카마렌 공원 - 메리조 부두 - 솔레다드요새

 

아산베이 전망대는 태평양전쟁 국립역사공원 내에 있으며 1994년에 니미츠힐에 지어진 전망대이다.

니미츠힐은 1997년 대한항공 여객기가 추락한 지점으로, 가다보면 뒤쪽으로 니미츠힐 추모비가 있는 곳이 대략 보이기도 한다.

 

아산만 전망대는 제 2차 세계대전때 치열한 전투가 벌어진 곳으로 이곳에는 미국, 일본, 연합군 참전 병사들의 희생을 기리기 위해 세워졌다. 무료 입장이며 아침 8시~오후 5시까지 들어갈 수 있다.

 

태평양전쟁 1941~1945년 당시 전투을 묘사한 청동 그림조각을 볼 수 있으며, 압권인 것은 희생자들의 이름이 셀수 없을 정도로 빼곡히 새겨진 벽이 넓게 자리하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표지판 형태로로 2차 세계대전 당시 전투장소와 희생된 이들의 숫자를 표기한 것이 눈이 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곳은 기가막힌 풍경을 자랑한다. 

좌측으로는 아프라 항구가 우측으로는 아산비치가 보인다.

 

안내문에는 아프라항에 대한 셜명과 1944년 7월 31일 세계 2차대전 당시 아프라항구로 들어오는 미군의 상륙작전 사진이 담겨있다.

전쟁의 역사가 서려있는 장소이지만, 아산비치에서 아프라 항구까지 펼쳐져있는 해안선이 한눈에 보이는 장소로 앞에 길어진 수풀만 없다면 이보다 더 좋은 뷰를 보여주는 곳은 없을 것 같다.

 

마치 하와이에서 다이아몬드헤드에 올라 카할라비치를 내려다봤던 풍경과 비슷하다고 해야할까.

아산베이전망대는 한적한 편이기때문에 조용히 감상하고 마음껏 사진찍을 수 있다.

 

[아산만전망대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