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 남부투어코스 : 산타 마리안 카마렌 공원, 산 디마스 성당, 메리조 종탑, 말레소 콤벤토, 메리조 부두

2019. 10. 15. 23:17괌(GUAM)/괌 관광, 투어

괌 남부투어 명소들은 나름 많은 볼거리가 있는것 같다.

몇군데는 인생샷 장소로 유명하지만 산타 카리안 카말렌파크처럼 흔하지않은 곳들도 있다.

 

 

산타 마리안 카마렌 공원

Santa Marian Kamalen Park

 

메리조 마을에 가면 메리조 종탑과 산타 마리안 카말렌 공원에 들러보자.

산타 마리안 카마렌 공원은 괌의 수호성인 왕관쓴 마리아를 기리기 위해 세워진 곳이다.

여행사 투어코스에 이곳이 없어서 의외로 후기가 없는 곳이기도 하다.

 

왕관을 쓴 마리아 동상은 처음 보는데, 그만큼 전세계적으로도 희귀한 동상이다.

메리조의 한 어부가 메리조 빌리지와 코코스섬 사이에서 고기를 잡을 때 성모 마리아상을 발견했다고 하는데,

누군가 동상을 훔쳐가도 어떤식으로든 이 동상이 계속 돌아온다는 전설이 있다.

원본은 아가냐 대성당에 있으며, 재해와 전쟁으로부터 섬을 보호하는 수호신을 기리는 산타 마리안 카말렌 대축제는 매년 12월에 열린다.


 

 

메리조 종탑

Merizo Bell Tower

메리조 종탑은 마을의 부흥 운동을 이끌었던 크리스토 발 데 카날스 신부가 세운 것으로 과거에 마을 회의를 알리거나 무슨 일이 생겼을때 알리는 용도로 사용되었으나 지금은 사용하지않는다. 보수 공사를 거쳐 개방된 이후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명소가 되었다. 선셋을 잘 볼수 있어 분위기가 꽤 괜찮은 곳이다. 카말렌 석상과 더불어 종탑까지 소박한 모습이 더욱 애정이 가는 곳이다. 만약 괌에서 셀프웨딩촬영을 한다면 후보지에 넣을 것 같다.

 

 


산 디마스 성당

San Dimas Catholic Chrch

 

산타 마리아 카말렌 동상 길 건너편에는 산 디마스 성당이 있다. 초기 성당을 허물고 2002년에 새로운 건물을 세워 깨끗하고 밝은 색상이 눈에 띈다. 매년 4월 셋째 주  메리조 빌리지의 성인인 산 디마스를 기리는 미사와 축제가 열린다고 한다. 성당을 보고있노라면 마음이 깨끗해지는 기분이다.

 


 

말레소 콤벤토

Malesso Kombento

산 디마스 성당 옆에 허름한 건물 말레소 콤벤토. 

19세기 스페인 양식에 영향을 받은 차모로 양식으로 지어진 2층 건물로, 2000년에 주임 사제의 숙소와 박물관으로 사용하기 위해 복구되었다. 외관은 옛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며, 실제로 사제가 퇴근(?)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메리조 부두

Merizo Pier

이곳을 가기위해 남부투어를 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인생샷을 찍는 장소 메리조 부두

실제로 메리조피어는 매우 작고 초라한(?) 모습을 하고 있다. 인생샷 장소로 뜨면서 메리조 부두에서 뒷모습 인생사진을 찍으려고 한국관광객들이 줄서있다.

날씨 좋은 날 또는 석양이 질때 포즈만 잘 취한다면 아주 멋진 인생사진을 건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