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 남부투어코스 에메랄드밸리, 에메랄드 워터웨이

2019. 10. 11. 00:14괌(GUAM)/괌 관광, 투어

괌여행시 렌트카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괌은 쇼핑몰과 호텔, 특정 관광지 셔틀 버스를 제외하고 일반 버스 대중교통이 없는데다 택시값이 비싸서 렌트카를 이용하는 것이 효율적라고 할수 있다.

요즘에는 렌트카타고 남부투어를 돌면서 인증샷 찍는 것이 유행이 되어가고 있다.

 

괌남부투어 필수코스로 가는 장소 중 한곳인 에메랄드밸리는 인증샷찍기 좋은 장소로 아프라항구 가는 길변에 있다.

가는 길에는 에메랄드워터웨이를 살짝 볼 수있는데, 돌아서 나올때가 더 예쁜 모습이다.

에메랄드워터웨이

 

물속에 수로가 있어서 깊은 부분이 짙은 파란색으로 보이는데, 실상 스노클링이나 디이빙을 하러 들어가보면 산호가 없어서인지 물고기는 별로 없다고 한다.

굳이 들어가지말고 밖에서 구경만 하는것이 좋겠다.

 

에메랄드밸리 옆에는 굴뚝이 있는 건물이 있는데, 공장이 아니라 발전소다.

에메랄드밸리는 어디로 가지? 라고 길 따라 가다가 이 굴뚝이 보이는 곳에서 우회전하여 가다보면 차들이 세워져있는 곳이 있는데, 그곳이 바로 내려야할 장소다.

 

간혹 비오는 날 에메랄드밸리가 거품으로 뒤덮인 것을 볼 수있는데, 마치 오염물질을 방류하는게 아닌가 의문을 가지는 사람들이 있다. 그것은 파도가 거센 바람에 의해 돌에 부딪혀 만들어진 거대한 파도거품이다. 바람에 의해 파도가 안으로 치면 물이 밖으로 나가지못하고 밀려들어와 쌓인 모습을 보게 되는 것이다. 

 

날씨가 맑을때 수로는 아주 잔잔하고 물속이 다 들여다보인다.

이 안에 길다란 물뱀이 산다고도 하는데 그것이 물뱀인지 뱀장어인지는 정확히 알 수가 없다.

아직까지 뱀에 물렸다는 사람은 본적이 없다.

물속에는 물고기, 성게 들이 가득 산다.

 

현지인들 말에 의하면 에메랄드벨리를 가는 사람들은 100% 한국인이라고 한다.

 

 

근데, 이 깨끗한 곳에 언젠가부터 쓰레기가 쌓인다고 하니.. 누가 버리고 간 쓰레기일까?

한국 과자봉지, 한국어가 써있는 음료수, 도시락, 캔 등등 이것이 우리의 모습니다.

쓰레기를 가지고 가는 것이 그렇게 어려운 일일까?

제발 양심을 쓰레기처럼 버리지말고 아이들에게 부끄러운 모습을 보이지말자.

 

수로를 따라 산책하고 구경가는 사람들도 종종 볼 수 있다.

 

괌남부투어코스 에메랄드밸리가 쓰레기로 뒤덮이지않도록 다같이 노력했으면 한다.

그리고, 괌에는 한국과 달리 자동차 안에 물건을 털어가는 좀도둑이 있기때문에 차안에 물건을 두고 내리지말기를 바란다.